아신신학연구소는 성서정신, 개혁신앙, 예언자적 정신이라는 3대 정신으로 약 30년을 바른 신학과 건강한 교회 대안 운동을 이어왔습니다. 저는 20대에 아신신학연구소에 몸을 담았고,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한 바른 믿음과 앎, 그리고 실천을 함께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신신학연구소에서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섬기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김동건 교수님의 저서, 창조.섭리.타락.계시를 중심으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하는 "오픈 스터디"(Open Study)를 이어오고 있고, 건강한 평신도 운동을 기대하면서 오픈 스터디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23년 봄학기에는 창조론에 관해 함께 공부를 했고, 이번 가을 학기에는 섭리론에 관해 함께 살펴보고 대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섭리론은 기독교 신앙에서 대단히 중요한 주제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보존, 협력, 통치하신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보전은 창조의 지속성을 의미하고, 협력은 대화성을 이야기하며, 통치는 믿음의 방향성을 의미하는데,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주제입니다.

지난 10월 16일, 아신신학연구소에서 첫번째 섭리론 오프스터디를 가졌고, 약 200여명의 성도들께서 현장과 유튜브를 통해 함께 참석하셨습니다. 우리 만민교회에서도 권사님과 집사님들, 그리고 목사님과 전도사님들께서 함께 오셔서 귀한 시간을 함께 하면서, 가을정취와 배움의 기쁨을 함께 하셨습니다. 만민교회가 건강한 신앙의 정신 안에서 더욱 든든히 서가리라는 기대와 기쁨, 기도를 함께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