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교회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   담임목사 목회서신   >   칼럼

    칼럼

    가을은 익어가고, 가을 위를 걸으며
    2024-10-29 22:18:11
    김영근 목사
    조회수   82

    가을은 익어가고, 가을 위를 걸으며

    가을이 바람에 날리듯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졌던
    작은 믿음의 씨알들이
    가을바람길을 따라
    함께 모두어졌습니다.

    가을이 우리 곁에 올때
    우리의 영혼이
    탄식을 내뱉듯이
    우리는 서로를 통해
    작은 기쁨을 나누고
    수줍은 미소는 노래가 됩니다.

    가을은 익어가고,
    나무는 미소짓습니다.
    새소리는 하늘 높고
    바람은 노래합니다.
    가을을 걷는 우리의 발걸음은
    가을 위를 걷습니다.
    ...............................
    비가 가벼이 내리고, 구름사이로 푸른 하늘이 고개 내밀 때, 대구 수목원 가을 벤치앉아, 숲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어줍잖은 시심이 발동해서 가을을 즐거워하는 짧은 글을 적어봅니다.

    2024. 10. 28. 대구수목원에서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50 부목사론 김영근 목사 2025-05-09 26
    49 진심어린 진심으로 김영근 목사 2025-05-03 30
    48 빛의 계절을 거닐며 김영근 목사 2025-05-03 26
    47 목회와 마라톤은 닮은 꼴 김영근 목사 2025-05-03 26
    46 지금 묵상할까요? 김영근 목사 2025-05-03 25
    45 니케아-콘스탄티노플 공의회 1700주년 기념 기고문 김영근 목사 2025-05-03 26
    44 2025 대구 부활절연합예배 인사의 글 김영근 목사 2025-05-03 32
    43 목회하는 기쁨! 영적 사귐의 은혜!    김영근 목사 2025-03-31 51
    42 지금 묵상할까요? 김영근 목사 2024-11-29 78
    41 성령 목회 트렌드 : 묵상, 돌봄, 생명 김영근 목사 2024-11-29 73
    40 가을은 익어가고, 가을 위를 걸으며 김영근 목사 2024-10-29 82
    39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보면서 김영근 목사 2024-10-15 77
    38 은사 선생님의 책 출판에 붙이는 추천의 글 김영근 목사 2024-10-12 77
    37 (39) 요나의 길 니느웨의 길 김영근 목사 2023-11-04 122
    36 (38) 섭리론, 오픈 스터디(Open Study)    김영근 목사 2023-10-27 106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