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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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보는 일을 위해 달리기(마라톤)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부족했던 모습을 깊게 돌아보게 되고, 그저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토해낼 수 있습니다.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스스로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6시 20분에 새벽기도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달리기 길에 나섰습니다.
이현공원-KTX서대구역을 가로질러-달서천-금호강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금호강에서 동쪽 방향을 잡고 하중도까지 이르러, 하중도 전체를 한바퀴 돌아, 다시 서재방향으로 유턴을 했습니다. 서재 방향으로 달려서 와룡산 용미 부분까지 지나서 돌아오니 20km가 지났습니다.
강에는 고니를 포함해서 다양한 철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하늘에도 떼를 지어 멋있게 항해하는 철새들로 아침은 분주했습니다. 무리지어 물을 박차고 날아가는 철새들의 모습은 말그대로 장관이었고, 아침 먹이사냥을 하는 새들의 기다림의 자태는 생명세계가 가지는 엄혹함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달리며 기도하고, 기도하고 달린 한 해의 마지막 20km, 하프 마라톤은 하늘과 새, 창조세계와 물빛을 품는 행복과 신비의 나들이었습니다. 대구는 참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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