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목회서신
담임목사 목회서신
아래 글은 제가 20년 동안 함께 신학과 목회의 길을 걸어온 아신신학연구소의 지체들에게, 지난 3월 7일에 사회봉사와 참여를 제안하며 썼던 글입니다. 만민교회의 목회는 아신신학연구소의 "성경중심", "개혁신학", "예언자적 정신"이라는 모토와 함께 감당해 나가는 바, 국가적 재난의 상황에서 사회봉사와 참여에 대한 제안의 글을, 이곳에 올려 놓습니다. 우리 시대는 신자본주의의 경제적.환경적 폐해, 과학주의에서 시작된 인간정신의 황폐화,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폐해가 팽배한 때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바른 신학과 목회가 강하게 요청되어지는 때요, 바른 신앙정신과 실천을 행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때입니다. 만민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응답하는 성도들로 언제나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지금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세계적 재난 앞에 우리가 서 있는 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회개의 시간, 교회 공동체는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며, 사회적 돌봄을 극대화해야 하는 시간, 사회.국가적으로는 마음을 합해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기도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정직하게 물으며, 선한 영적 연대가 이 땅에 가득하게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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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 공동체의 사회봉사와 참여를 제안하며
1.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에서만 5천명에 가까운 확진자들과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이들의 소식을 매일 같이 들어야 하는 국가적 재난을 마주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많은 의료기관들과 의료진들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나, 대다수 국민들은 깊은 두려움과 염려를 호소하고 있고, 다양한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위기 컨트롤 문제, 마스크 수급문제, 사회적 소외 계층들의 어려움, 소상공인들의 위기, 그리고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이단 사이비 바이러스까지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2. 지금은 국가적 재난과 국민적 고통의 때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공적 책임을 일관된 신학적 입장으로 견지해온 아신 신학회는 국민들의 고통 속으로 함께 걸어 들어갈 것을 제안합니다. 교회는 모이는 교회로 예배할 것인가, 흩어지는 교회로 예배할 것인가 하는 논의를 넘어 가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곧 교회 현장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한 눈 먼 사람을 두고, 누구의 죄인가를 물을 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요9:6~7). 우리는 지금 주님께서 먼저 가 계신 이 땅의 갈릴리로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3.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혹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진다면 그 보다 더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영세민, 결손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기독교인의 신앙은 언제나 실천적이며, 언제나 사회적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공동체성을 깨뜨리고, 사람을 멀리하게 하지만, 아신 신학은 공동체를 지향하고, 공적 사명과 헌신을 뜨겁게 요청합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확진환자들, 바이러스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된 계층을 위해, 우리의 삶과 물질, 더불어 생명을 나누는 실천의 자리로 함께 걸어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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