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만민 가족들께!
생명이요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온 땅에 봄기운이 완연한데, 어서 하나님 허락하신 봄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더욱이 모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어서 뵙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1) 아직은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가지 못했기에, 오는 15일 주일예배는 한 주일 더 방송실황으로 예배드리고자 합니다. 불편함이 크시겠지만, 기꺼이 방송실황으로 예배드리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번 주일이 지나면, 22일 모이는 교회예배를 힘껏 준비하고자 합니다만, 성도님들의 건강과 대구시민의 생명지킴을 기준으로 기도가운데 예배재개 시점을 정하려고 합니다.

2) 교회에서는 교역자들과 직원 등의 최소한의 인원이 함께 모여,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라면, 참치캔, 햄, 돌김 자반, 김, 카스테라 같은 식품류”로 준비를 해서, 중리동 통장님들을 통해 가장 힘든 이웃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생필품과 함께 성도님들께서 전해주신 ‘마스크’도 ‘두 장씩’ 함께 준비해 드렸습니다. 전체 박스는 100개가 준비되었고, 이웃들에게 80박스, 교회 내 어려운 분들께 20박스를 전달하려 합니다.

성도님들께서 생명 같은 마스크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또 이웃사랑헌금도 함께 전해주셔서, 이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3) 머지않아 곧 교회에서 반가운 모습으로 뵙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기간이 우리 모두에게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며, 바른 믿음을 세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기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평강의 주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0년 3월 13일

김영근목사 드림